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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농소유치원, 등·하원 차량에 안전비상벨 설치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9.02 20:24 수정 2018.09.02 08:24

시동 끈 뒤 뒷좌석의 벨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경광등 작동하는 안전장치

ⓒ 김천신문
농소유치원은 등·하원 차량에 안전비상벨(슬리핑 차일드 체크벨 시스템)을 설치했다. 최근 잇따른 유치원 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아가 차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비상벨을 설치한 것.

안전비상벨은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뒷좌석에 있는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장치. 안전비상벨 경고음은 처음에 작은 소리에서 점점 커져서 외부에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장치이다. 유아들이 버스에 갇힌 위험한 상황을 알려 구출할 수 있게 도와주도록 한 것이다.

안전비상벨은 특히 어른(동승보호자와 운전자)이 초록색버튼(비상벨 해제벨)을 눌러야 작동이 멈추도록 높게 설치됐다. 이는 매일 차량내부를 살핀 후에 유아들이 남아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줘 유아 혼자 남게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농소유치원은 매일 유아들에게 안전벨트 사용법을 반복해서 교육함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유아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매일 유치원 차에 탑승할 때 농소유치원 유아들은 스스로 안전벨트를 매고 모든 유아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난 뒤에 차가 출발한다.

또한 농소유치원 전체 유아들은 매일 통학차량에 탑승해 안전비상벨의 위치를 알아보고 안전비상벨을 울리게 하는 방법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서 유아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차에 갇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각 반에서는 통학버스에 갇혔을 때를 대비해 “찾아요! 눌러요!” 안전송을 배우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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