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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초등학교는 지난 1일 문경 점촌초에서 열린 2018년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여초부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율곡초 밤토리배구팀은 6학년이 주축인 타 학교에 비해 5학년 4명, 4학년 5명으로 구성돼 신체조건에서 불리함이 있었다. 하지만 뛰어난 조직력과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으로 이를 극복하고 첫 출전에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경기는 구미 형일초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어진 경주 강동초와의 경기는 경북대회를 4연속 우승한 강팀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첫 세트는 치열한 접전 끝에 율곡초가 21:19로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강동초의 거센 반격에 역전패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선수들의 눈부신 집중력과 단합된 마음으로 결국 상대를 무너뜨렸고 주장인 5학년 장민서 선수의 공격으로 세트 스코어 2:1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삼영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다른 학교 언니들에게 기죽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에 대해 대견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가 끝나고 하나 같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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