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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의 전경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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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내 5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4/4분기(10월~12월)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80.4보다 5.1포인트 상승한 85.5를 나타냈다.
기업경기전망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85.5를 나타내 4분기에도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이다.
업종별로 음․식료품(200.0)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목재․제지(100.0), 비금속광물(100.0)제조업은 기준치인 100을 나타낸 반면, 기계(62.5), 전기·전자(66.7), 섬유(75.0), 금속(83.3), 화학(92.3)제조업은 4분기 기업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목표치 미달’(63.7%)이라고 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목표치 달성(근접)’(34.5%), ‘초과 달성’(1.8%)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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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에 미달되는 이유로는 ‘내수시장 둔화’(34.3%)가 가장 컸으며 ‘고용환경 변화’(22.9%), ‘미·중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11.4%), ‘환율 변동성’(8.6%), ‘유가상승’(7.1%), ‘금리인상 기조’(5.7%), ‘기업관련 정부규제’(4.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5.7%)>
또한 우리나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일시적인 경기부진’(23.6%)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중장기적 우하향세’(76.4%)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다.
최근의 경제상황을 ‘중장기적 우하향세’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주력산업 침체 장기화’(35.9%)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26.6%), ‘경제 양극화(대기업 수익성>중소기업)’(23.4%), ‘폐쇄적 규제환경’(6.3%), ‘저출산, 고령화’(4.7%), ‘서비스산업 부진’(3.1%) 순으로 응답했다.
미·중 통상분쟁으로 인해 우리기업의 영업과 매출에 손해를 미친다고 답한 기업은 18.2%로 나타났다. 손해 정도를 0∼100%로 표현한다면 응답업체 평균 24.4%의 손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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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한 물음에는 ‘수출시장 다변화’(47.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R&D강화 등 산업경쟁력 제고’(41.3%), ‘FTA, CPTTP 등 무역협정 체결’(3.2%), ‘통상관련 모니터링 강화’(1.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6.3%)>
마지막으로 남북관계 및 대북제재가 개선·해소된다면 남북 경제협력 활동에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참여’(40.0%)보다 ‘불참’(60.0%)이라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남북 경제협력 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힌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감과 낮은 언어장벽’(44.0%)이며 다음으로 ‘북한시장에 알맞은 품목 생산’(28.0%), ‘경의선 연결 등 운송비용 절감’(16.0%),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개발’(12.0%) 순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주력업종의 부진과 내수침체로 지역 기업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을 위한 정부의 대책과 정책은 보이질 않고 있다”며 “급진적인 노동정책에 대한 속도조절과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기업의 자신감 회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