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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건사고

김천공단 저장탱크 폭발사고로 20대 근로자 사망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1.09 10:34 수정 2019.01.09 10:34

김천공단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탱크폭발사고가 발생해 20대 직원이 숨졌다. 숨진 직원은 입사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23분에 김천시 대광동 공업단지에 있는 한 환경관련제조업체에서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A(27세)씨가 숨졌다. A씨는 공장 설비를 설치하는 업체 소속 근로자로 입사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료 4명과 함께 새로운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기유출여부를 확인하는 작업 중에 탱크 압력으로 폭발이 발생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한 탱크는 본격 사용 전이어서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지 않아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작업 당시 업체가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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