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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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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 구야리 출신 서예가 율산(栗山) 리홍재 선생이 진갑을 맞아 60년 인생을 회고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율산 리홍재 60년 명품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려 율산의 서예인생 전반을 망라하는 시서화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천이 낳은 서예명인 율산 리홍재 선생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예의 엄격한 절제와 규율을 뛰어넘어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율산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리홍재 선생은 커다란 붓으로 춤을 추듯 막힘없이 글씨를 써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타묵) 창시자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공연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천시민대종 종명, 일괴 이명균 선생 유허비, 김천신문 제자(題字) 외에도 해인사 성보박물관, 속리산 성불사 대웅보전 관음전, 계봉산 안수사 대웅전, 용화사 대웅전, 천등산 고운사 대웅보전, 월천사 대웅전, 미륵사 등의 현판을 휘호했다.
“나는봉이다/붉은닭띠해丁酉年의봉은황급히날아가고/戊戌이황금개도꼬리를내리며지나가네/60년을멋모르고허송세월萬字行이랍시고/제하고싶은대로어둔하게붓잡고살은죄로/졸필로취한흔적들을명품이라번지레하게도금해/진갑년에이름하여작품展을펼친다/새로이藄進맥진하고저다짐하는계기로삼고저/枉臨하시어叱正으로다루어주옵소서/生氣를모아주옵소서”
리홍재 선생은 ‘봉이날다’는 시로 초대의 말을 전했다.
리홍재 선생은 현재 대구봉산서화회 회장, 중구미술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겸 심사위원전,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회 초대회장 겸 운영·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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