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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인터뷰-김용희 바르게살기운동 직전회장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1.26 10:59 수정 2019.01.26 10:59

“모두에게 감사 합니다”

ⓒ 김천신문
“지난 6년간 바르게살기 회장직을 맡아 일하면서 절반의 후회와 절반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기쁨과 행복이 있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이웃과 바르게살기운동 회원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살만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사는 것 모양, 사는 게 바빠서 마음 나눈 사람끼리 오손도손 마주 앉아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밥 한 그릇 맛나게 하면서 인생살이의 잔잔한 흐름을 배우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하지 못함을 가슴 아프게 생각 합니다. 저로 인해 서운했던 점이나 가슴 아팠던 일들이 있었다면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장직을 마무리하며 회원들에게 김용희 직전회장(해인농원 산꼴남 흑염소농장 대표)이 전하는 인사이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가치입니다. 지금 사회는 전반적으로 질서문화가 파괴되고 도덕이란 말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가 혼탁하고 무질서 해진 것에 대해 서로에 탓만 해서는 달라질 수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요즘 젊은 층이 버릇이 없다’고 말을 하지만 이는 기성세대들이 그렇게 가르쳐 왔기 때문입니다. 탓하지 말고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나부터 질서를 지키고 이웃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자라는 세대들이 그런 기성세대들의 모습들을 보고 배우며 변화해 갈 것입니다. 우선 저부터 그런 모범을 보이며 이제는 일반인의 한사람으로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김용희 직전 회장은 ‘도덕과 질서는 정년이 없다’라는 말을 삶의 모토로 살아왔다. 이는 바르게살기운동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5천만이 바르게살기운동 빼지를 다는 날 우리사회가 정말 바르고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시 승격 7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시에서 추진하는 해피투게더 운동과도 바르게살기운동 정신은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친절을 생활화 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사업을 펼치는 김천시에 응원을 보내며 저 또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김천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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