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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식(57세) 정구협회 부회장이 지난 26일 선거를 통해 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협회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항상 심부름꾼으로 모든 동호인들과 함께 뛰고 훈련하면서 김천정구가 발전되길 바래왔습니다. 이제야 기지개를 펴고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로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섭니다”
지용식 신임회장의 당선 소감이다.
“김천정구는 선수출신 한명 없는 순수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구장 하나 없이 이리저리 배회하며 훈련하는 상황에서도 대회출전이래 2016년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녀 동반 전국 3위, 2017년엔 제56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서 남자부 우승, 2017년 영동 감고을 전국동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차례 우승을 차지해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김천시 정구협회 장무옥 전무의 정구에 대한 기술적인 기지 및 열정과 김중광 김천정구 명예회장님의 고령에도 불구 숨 가쁜 노력과 적극적인 지도가 밑받침이 됐습니다”
정구협회가 어려운 상황을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어떤 노력으로 이겨내 왔는지를 회상하며 지 회장은 앞으로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 간의 노력에 김천시에서는 금년도 기존 테니스구장에 인조잔디를 교체해 주기로 약속해 동호인들은 천군마마 같은 힘을 얻었으며 하루 빨리 새 구장에서 운동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각종 대회 출전도 동호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선수 선발전을 통해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50여년의 김천정구 역사 이래 제가 최초로 회원들이 뽑은 협회장이란 자부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구의 발전을 기대하는 동호인들과 똘똘 뭉쳐 노력하겠습니다. 지도자를 영입한 뒤 실력을 맘껏 뽐 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를 갖고 김천체육회의 위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용식 신임회장의 주요경력으로는 김천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 부회장, 김천시 정구협회 부회장, 경상북도 지체장애인 김천시지회 운영위원, 농민신문 객원기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물론 현재 대산농협 전무로 재직 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제8회 김천시 협회장기 축구대회 최우수선수, 제5회 김천시 생활체육 골프대회 우승, 2016년 장애인의 날 김천시장 표창패, 제55회 대통령기 정구대회 3위, 제56회 대통령기 정구대회 우승을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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