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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정치

설 인사-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1.28 17:56 수정 2019.01.28 05:56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천신문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천시의회 의장 김세운 입니다.
대망의 기해년 새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매순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느 한 순간도 결코 쉽게 보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도 참으로 어렵고 힘겨운 일이 많았던 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시의회와 늘 함께 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는데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역의 혁신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제8대 김천시의회가 출범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 온 시간이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과 널리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지던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공간을 되돌려주기 위해 2차례의 정례회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청사 내 공간을 활용해 사진과 그림 등을 전시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의회를 방문할 수 있게끔 하려는 작은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최근 예천군의회 사태로 국민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우리 김천시의회도 지난 시간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며 높아진 시민들의 의식 수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절한 반성을 통해 그 동안의 관례와 답습을 과감히 타파하고 시민들의 요구 수준에 부응하여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숙원을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의회의 사명임을 항상 기억하면서 정책이라는 그릇 안에 시민들의 요구를 온전히 담아내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시민들의 바람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 가득 밝아 온 2019년은 우리 김천시에게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 김천은 70년의 경륜을 통해 미래 7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에 서 있으며,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시민 한분 한분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김천시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계속해서 김천시 의정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에는 우리 지역의 경제가 보다 활성화 되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황금돼지 띠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길 소망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모처럼의 긴 설 연휴가 일상으로 힘들고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휴식과 삶의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가족․친지와 더불어 따뜻한 정을 듬뿍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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