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어린이집이 김천대학교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실종·유괴 예방을 위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시나리오를 접목해 실제상황을 재현 아이들이 특수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낮선 사람이 다가와 선생님이 데리고 오라고 할 때’, ‘너 너무 예쁘게 생겼다’라고 이야기 하며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러가자고 유혹하는 상황 등 실제로 아이들이 현혹 될 수 있는 상황을 김천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유괴범 역을 맡아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번 원아 실종·유괴 예방 체험 교육은 지난해 11월 21일 김천대학교와 효동어린이집이 복지 발전, 장애아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처음 함께 추진했다.
배영희 원장은 “아이들이 낮선 사람이 다가왔을 때 싫다고 이야기하고 생각보다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혹여 모를 사태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오늘 함께 열심히 봉사해준 김천대학교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