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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종합

3·1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②

합동취재 기자 입력 2019.01.30 21:00 수정 2019.01.30 21:00

직지농협·대산농협·김천축협·김천시산림조합

직지농협
↑↑ 하규호(좌) 박희중(우)
ⓒ 김천신문
직지농협은 하규호(61세)현 조합장이 4선에 도전한다. 또 박희중(61년생) 봉산면이장협의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하규호 조합장은 “직지농협은 포도가 주력인 농협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포도하면 직지농협을 떠올릴 수 있도록 포도의 메카로 만들겠다. 또한 포도를 판매하면 직지농협이 전국의 포도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내실 있고 영향력 있는 농협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요즘 타 시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세 샤인머스켓을 전국에서 제일 많이 수출해 조합원들의 수익 증대에 힘쓸 것이다. 세 번의 조합장을 하면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직지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농협 사랑받는 희망찬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는 박희중 봉산면이장협의회장은 “△투명경영은 물론 관리비 절감으로 농협 정상화에 최선 △수익에 연동해 판매비와 관리비 10%절감 목표로 일회성 성심성 경비 과다 인건비 등 불필요한 예산 절감 통한 조합원의 대출인하 영농자재 및 수수료 인하 △경제사업 활성화 주력 통한 포도 출하시 집하장에서 당도 측정 적정 출하시기 제공 △샤인머스켓 고품질 생상 중점 사업으로 수출 주력△호두농가 유통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산농협
↑↑ 정태희
ⓒ 김천신문
대산농협은 재선에 도전하는 정태희(64세)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정태희 조합장은 전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2016년 재선거를 통해 당선, 2년의 잔여임기를 마쳤다. 이에 현 조합장이 추진 중인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임의 기회를 주자는 분위기가 조합내에 형성돼왔다. 
지난해 예수금 천억 달성과 양파감사 계약재배 지속추진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조합원 영농자재 및 생필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온 정태희 조합장은 “오지의 우리 농협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조합원의 재산을 증식시키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 조합원의 권익과 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 조합원의 간접적인 소득을 돕기 위해 택배사업 및 저온저장고를 증축하며 농산물 판매를 혁신적으로 주도할 인력을 양성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축협
↑↑ 임영식(좌) 김흥수(우)
ⓒ 김천신문
김천축협은 3선에 도전하는 임영식(65세) 현 조합장을 상대로 김흥수(59세) 한우협회장이 출마해 접전이 예상된다.
임영식 조합장은 “지난 임기동안 조합사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당기손익 16억원을 달성했다. 변함없는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님들이 부자 되는 날까지 조합원 지원 사업을 대폭 확충해 진정으로 조합원님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겠다. 조합원님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도지원사업으로 헬퍼사업, 축산분뇨자원화시설, 동물병원개설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그간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김천축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발도 뛰고 조합원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축산인의 행복공동체, 김천축협!’이란 목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직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일 하겠다”는 김흥수 한우협회장은 “△축협의 자체 OEM사료 개발로 사료비 20%이상 인하 △수의사 채용 및 동물약품 취급해 진료비 절감 △가축시장 및 축협 생축장 운영방향 개선 △축산 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축분처리를 위해 유기퇴비공장 건립 △축종별 지부별 운영비 지원확대 △축협 판매점에 김천축산물 전이용 등 조합원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김천시산림조합
↑↑ 박경용 신덕용 이도희 장재욱(좌로부터. 성명 가나다 순)
ⓒ 김천신문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3선 연임 제한’에 해당돼 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는 김천시산림조합은 4명의 후보자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선거 출마자인 산림조합 장재욱(66세) 이사와 신덕용(56세) 이사, 이도희(60세) 솔향산림기술사사무소 대표, 박경용(61세) 전 산림녹지과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산림분야 오랜 경험을 가진 박경용 전 과장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과 김천시청 산림녹지과에서 40년간 산림분야에서 근무해온 풍부한 경험과 대신동장과 산림녹지과장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조합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소득원 창출에 힘써 김천시 산림조합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수년간 산림조합 비상임 이사로 재직해 배운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신덕용 이사는 “임업과 농업을 서로 상생 교류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조합으로 변화시켜가겠다”고 밝혔다. 신 이사는 “앞으로 조합 사업을 구체화해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 기본에 충실한 조합, 실무자 중심 조합으로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가 검증한 전문기술인 산림기술사 이도희 대표는 “산림조합발전을 위해 34년 풍부한 산림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해 경영혁신 및 조합의 예산집행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통경영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융자지원, 소득증대 사업 등을 통해 위축된 산림조합의 신용을 회복하고 정직과 청렴을 신념처럼 가슴에 담아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산림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동안 대의원과 이사를 거치면서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치고 소신 있는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히는 장재욱 이사는 “조합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조합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산림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편집국장·정효정 취재부장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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