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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철도 산업의 메카로 거듭 난다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1.31 17:57 수정 2019.01.31 05:57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김천의 철도산업 연계

ⓒ 김천신문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진행하는 23개 사업에 대해 지난 29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 중에는 김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김천 - 거제 간 남북내륙철도 건설이 핵심사업에 포함돼 있다.

김천시는 이에 발맞춰 철도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김천시에 소재하는 철도차량 및 관련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들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시에는 현재 ㈜다원시스라는 철도차량 제작업체가 있다. 김천시 어모면에 소재하는 이 업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56량을 2013년에 납품완료했으며 현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을 제작 중인 우량기업이다. 이 업체에서 납품하는 전동차는 서울지하철을 운행할 만큼 우수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며 미얀마에도 전동차 100량을 납품할 계획에 있다.

또한 철도차량 부품 및 관련 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들도 ㈜다원시스 인근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입주했다. ㈜은성테크, ㈜에이치티엘, ㈜케이에스엠테크 등 기업이 현재 철도차량 관련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철도시장은 무궁무진하다”는 말과 함께 “김천 - 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맞춰 철도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며 “김천시가 철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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