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시비 부담 없이 국·도비를 지원받아 7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12월 17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공모를 거쳐 각 시·도별 1개 사업단을 선정했으며, 경북도에서는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백열선)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2월 중으로 청년 7명을 직접 채용하고 3~12월까지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신체 및 정신건강)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15~39세의 청년층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성범죄 예방 및 호신술 교육 · 사회적 약자 스트레스 측정 및 스포츠 테이핑 교육 · 스피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한시적 일자리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단에서 채용한 청년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거나 사회서비스 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해 사업단 참여 경험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주섭 시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전공과 관련된 실무경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청년 대상 사회서비스 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