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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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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수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은 11일 열린 306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김천의료원 분만실 및 산후조리원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임에도 경북도가 광역도 중에 분만취약지역이 가장 많은 곳임을 지적하고 경북의 산모들이 분만시설이 없어 원정출산을 떠나야 하는 현실을 토로했다.
특히 인구 15만명의 도시 김천에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던 김천제일병원이 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말 산후조리원을 폐원하고 분만실마저 폐쇄될 위기에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김천의료원에 분만실 및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가 직접 나서서 국비확보와 도비지원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의료인력의 원활한 확보도 선행돼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판수 의원은 “김천의료원의 분만실 운영과 공공산후조리원 조속한 설치를 통해 발등에 불떨어진 김천지역의 출산인프라를 유지해야한다”며 “도내 산모들의 건강권보장과 저출산 대책이라는 큰 틀에서 경북도가 전향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