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역경제 기업

탕타이니 대표 김천 황금퇴비 공장 방문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2.28 19:24 수정 2019.02.28 07:24

현지 퇴비공장 설립 위해 관계자와 미팅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 공정 그대로 카피

ⓒ 김천신문
베트남 부온마투옷에 계획 중인 퇴비공장의 본격적인 설립을 위해 28일 공장설립자 탕타이니 대표가 김천 구성면에 위치한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황금퇴비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공장 설립과 관련한 기술 지원 등을 위해 박종철 대표가 먼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논의했다면 이번 방문을 통해 공장의 전반적인 기계 시스템을 담당할 주식회사 한일기공 원학희 대표이사와 탕타이니 대표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박종철 무릉유기농산 대표, 탕타이니 레드농장 대표, 원학희 한일기공 대표는 한자리에 모여 시스템 마련 등 공장 설립에 필요한 상세 사항들의 논의했으며 이로써 베트남 탕타이니 현지에 김천의 기업을 그대로 카피한 공장이 설립되게 됐다.
특히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 박 대표는 이번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 생산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박종철 대표는 “베트남과의 기술지원 사업은 금전적인 대가보다 우리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이 한단계 더 성잘 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갖게 되는 것에 있다. 이미 베트남에서 우리 제품으로 농사를 지어 현지 작물의 수확률을 아주 많이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고 그 입증결과로 이번 기술제휴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제 한단계 더 나아가 우리 한국의 작물을 베트남에서 시험재배 등을 통해 현지화가 가능한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탕타이니 레드농장 대표는 미팅을 이어가며 “신설할 공장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황금퇴비 공장과 동일하게 그대로 카피했으면 한다”는 뜻을 여러번 전달해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의 생산 공정 전반에 큰 신뢰를 갖고 있음을 표했다.

탕타이니 대표 처럼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무릉유기농산의 제품에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의 황금퇴비에 이어 신제품 ‘충제’·‘균제’가 실용화재단를 통한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소재임에도 90%가까이 높은 방제율을 보인다는 면에서 외국 관련업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베트남 퇴비공장을 시공하고 시행할 업체인 주식회사 한일기공은 무릉유기농산영농조합법인 내 생산 시스템을 담당한 업체로 경산시에 위치해 있다.
한일기공은 가축분뇨처리시설사업 전문제조업체로 컴퓨터 설계를 통해 최첨단 기술로 자동화 된 설비를 갖추고 제관반, 시설반, 전기반, 유압반, 가공반 등 전문화된 기술로 10여년간 축산분뇨처리시설 사업을 하고 있다. 주력사업으로는 퇴비화·액비화·퇴비자동포장화·음식물쓰레기·악취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 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