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는 현재 2020년까지 김천공장에 930억원을 투자해 HMR(가정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롯데푸드 김천공장은 지금도 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롯데푸드 김천공장은 1994년 4월 이래 25년째 전국의 롯데 육가공 제품을 책임지고 있는데 인근 지역에서 키운 돼지를 도축부터 가공까지 한 곳에서 모두 처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에서는 원료처리,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통합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베이컨, 햄 슬라이스, 비엔나, 롯데리아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가정간편식 생산라인이 추가로 들어오면 만두, 튀김 등을 신규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측에서는 지난달 ‘쉐푸드(Chefood)’ 브랜드 론칭을 통해 관련 2022년까지 매출을 5천억원 규모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생산라인 설비가 완료되면 일부 자동화 라인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노동력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게 되므로 김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김천 지역은 일반산업단지 3단계 분양과 맞물려 대규모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어 높은 실직률로 고민이 많은 타 지자체와 다르게 오히려 노동력 부족을 걱정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걱정이라고 한다.

김충섭 시장은 “단순히 기업 하나가 커지는 것이 지역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한 사람을 더 고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 고 말하며 “롯데푸드의 투자가 김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