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고등학교는 지난 8일 올해 세 번째로 맞이하는 제3기 평생교육 인문학 강좌 개강식을 30여 명의 수강생과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도서관에서 가졌다. 학부모, 지역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명심보감과 생활 철학 그리고 실용 중국어를 개설해 10월 말까지 25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 지역민의 호응을 끌어내며 학교를 대표하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재승 교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길 바라며 주위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명심보감(월요 강좌)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생활 철학(수요 강좌)은 매주 수요일, 실용 중국어(목요 강좌)는 매주 목요일이며 시간대는 동일하다. 학교 내 요한실(소강의실)에서 수업이 이뤄지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명심보감과 실용 중국어 강의는 본교 교사이자 EBS 검토위원인 이상구 선생이 맡고, 생활 철학은 교목실장인 최종욱 다미아노 신부가 맡고 있다.

3년 연속 강좌를 신청한 함선자씨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낄 수 있고 매년 배우고 있지만 배울수록 새로운 재미와 감동이 있다”며 주위 분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수강 문의는 성의고등학교 교무실(054-436-28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