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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의 출발역이 김천이 아닌 칠곡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의장, 시민추진위원장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23일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전 칠곡군수)이 “남부내륙철도 출발지를 김천에서 칠곡 북삼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김천시민들은 “해선 안 될 망언”이라며 지역 정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남부내륙철도 시민추진위원장인 김정호 상의회장이 24일 오후 5시 45분경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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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김천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1966년 김삼선(김천-삼천포) 기공식 이후 장기간의 논의와 시민들의 노력 끝에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됐고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김천의 숙원사업이다”라며 “내년 총선을 의식한 정치인들이 현실성 없는 주장으로 지역민들을 현혹시키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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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회 의장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강화를 위한 행위”라고 일축하고 “출발역을 김천으로 해서 예타면제까지 받은 사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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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위원장은 “지역 정가는 물론 전 시민과 힘을 합해 적극적으로 강력하게 반대 투쟁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김천역을 남부내륙철도 출발지로 지키기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앞으로의 추이에 따라 적극 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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