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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중앙초등학교, 또래중재중심 학급 집단 상담

김현심 기자 입력 2019.06.24 16:47 수정 2019.06.24 16:47

올바른 방법의 감정표현 실연

김천중앙초등학교는 20일 부터 매주 목요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또래 중재 중심 학급 집단상담을 4회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갈등문제 해결능력과 사회성, 감정(분노, 동정, 기쁨, 슬픔)등의 절제와 표현 기술은 필요하다.
ⓒ 김천신문
이에 학생들 간에 일어나는 갈등이나 분쟁을 또래중재학생이 중재해 갈등당사자들이 쌍방에 유익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명의 또래중재 전문강사와 담임교사가 구체적인 사례 상황과 구체물을 활용해 4회기에 거쳐 감정을 표현하고 효율적인 갈등해결방법을 집단상담을 형식을 통해서 경험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 김천신문
갈등이나 분쟁상황에서 한쪽 편이 이기면 상대편이 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이길 수 있는 윈-윈 기술을 직접 적용해보고 갈등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들을 비난하고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실연하게 된다.
백승호 교장선생님은 “시험에 출제되는 공부만 공부가 아니라 복잡 다양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을 가르치는 학교가 돼야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인관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감성을 키우고 연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학교에서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날 집단 상담을 통해 학급 또래중재자로 선발된 6학년 전서영 은 “또래 중재자가 된 것이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했으며 다른 친구보다 체격이 크고 목소리가 크고 성격이 급해 자주 분쟁에 휘말리고 쉽게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던 6학년의 또 다른 친구는 “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해 교사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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