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때이른 더위로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해 동참을 권장하고 있다.
하절기 에너지절약 대책의 주요내용은 사무공간의 냉방기 가동 시 실내온도를 적정온도28℃,비전기식냉방 26℃)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전기사용을 줄이고,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예비전력이 500kW이하로 떨어지는 전력수급 비상상황발생에 대비한 상황전파체계와 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전력 성수기인 7~8월엔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민간부분에도 계약전력이 100kW이상인 경우 실내온도 26℃이상으로 냉방온도를 제한하고, 에너지 다소비건물은 냉방기를 30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것을 독려한다. 특히 전력수급문제 발생으로 ‘에너지 사용제한조치’가 공고되는 경우에는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사업장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므로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전력수급대책기간에 점검 및 계도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경로당)에서 교체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사업을 통해 하절기 과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전을 예방하고, 더불어 쾌적한 폭염대비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균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민간분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힘써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 확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에너지전환 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