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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

㈜에이치티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7억 지원 받는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6.28 19:02 수정 2019.06.28 07:02

김천 철도장비부품 선도기업

ⓒ 김천신문
김천의 우량기업 ㈜에이치티엘(HTL)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제2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업체에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포함하여 총 3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에이치티엘(HTL)은 2013년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입주한 철도장비 부품 제작 기업이다. 이번에 사업을 확장해 2020년까지 추가로 공장을 건설하고 철도장비 부품뿐만 아니라 철도차량 완제품도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와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철도 건설로 철도 실크로드,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에는 철도장비부품 제작 업체가 다수 포진하고 있으며 김천시는 이들 철도장비부품 제작 업체들을 집중 유치하여 김천시를 철도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천신문
김천의 철도차량 제작업체 중 가장 큰 업체는 서울지하철 2호선 200량, 7호선 전동차 56량 등 서울 지하철 철도차량을 직접 제작하는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이다. 일반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 입주해 있는 ㈜케이에스엠테크, ㈜은성테크 등도 김천 철도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치티엘은 김천시와 지난 4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2단계)의 본사 인근 부지에 2020년까지 155억원을 투자해 26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 김천신문

이번 투자를 통해 공장설비가 들어오면 미얀마에 철도장비부품 100량분을 수출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철도차량부품 200량분을 납품하는 등 총 600량 이상의 철도차량부품을 완성차량 제작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김천시는 지난해 11월 김천1일반산업단지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산업단지 전체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설비투자비의 14%까지 투자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19년부터는 10%를 추가해 설비투자비의 24%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지원폭이 크게 늘어났다.
ⓒ 김천신문

또한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5%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김천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설비투자비의 최대 29%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이에 발맞춰 3단계 부지를 신규 분양하고 있다. 115만7천387㎡의 부지에 44만원/3.3㎡의 초저가 분양가로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원우대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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