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 지회는 지난 29일 혼자 외출이 어려운 하지 중증장애인 10명과 함께 대전 장태산 산행을 하고 자연 휴양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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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천시 산악연맹 자원봉사자 54명이 참여했으며 보호자와 김천시지회 임직원 40여명도 함께 했다.
김천산악연맹 봉사자 5명과 휠체어를 탄 하지장애인 1명이 한조가 되어 3시간여 동안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정상을 정복,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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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산행이었지만 성취감에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정상에서는 각 조별로 기념사진을 촬영,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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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에는 휴양림 전시관, 스카이워크, 생태연못 등 관람 했다.
이날 산행은 위험하고 힘들다는 편견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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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면 지체2급의 중증장애인 B씨는 “산은 언제나 올려다보거나 바라만 보았지 처음으로 정상을 올랐다.”며 “김천시와 지회, 산악연맹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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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만 지회장은 “혼자서는 산에 오르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을 장태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산행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감과 성취감, 꿈과 비전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며 더욱 전진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함께한 모든 참가자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지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열린세상보기’는 2009년도부터 시작,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천산악연맹과 함께 강원도 함백산, 울산 간월재, 소백산 연화봉, 의령 한우산, 영양 일월산 등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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