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제2회 김천시 MTB(산악자전거)랠리‘가 지난 30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500여명의 자전거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MTB랠리는 산악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해 열렸다.

총 30km 구간을 달리는 이날 대회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출발해 김천MTB파크와 난함산 일대를 걸쳐 달리다 출발지인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면 끝나는 코스이다.

이날 코스 중 하나인 김천 MTB파크는 시민들의 산악레포츠에 대한 욕구충족을 위해 봉산면 인의리 산92번지 일원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됐다. 거친 산길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6.4km), 4인 1조로 속도경쟁을 하는 포크로스(0.7km), 가파른 내리막길인 다운힐(0.5km) 등의 코스를 전국 MTB동호인들을 위해 항시 무료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