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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지역 3/4분기 기업경기전망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7.10 11:13 수정 2019.07.10 11:13

지난분기 대비 20.6 포인트 하락한 62.7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분기 83.3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0.6포인트 하락한 62.7을 나타냈다.
2019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이 더 많았다.
3분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말한 기업들은 대부분 ‘수출물량 증대 예상’에 따른 답변이 많았다. 반면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들은 ‘내수침체’, ‘인건비 상승’, ‘원재료가격 상승’ 등을 주된 이유로 답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금속(66.7), 기계(60.0), 전기․전자(50.0), 목재․제지(50.0), 섬유(50.0), 비금속광물(40.0), 음․식료품(0.0)제조업은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화학(105.9)제품제조업은 기준치 100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 보다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업체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실적)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대부분 ‘목표치 미달’(72.9%)이라고 답했다. <‘목표치 달성(근접)’(27.1%)>
‘목표치 미달’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내수침체 장기화’(52.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고용환경 변화’(20.0%),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8.6%), ‘기업관련 규제’(7.1%), ‘미·중 통상분쟁 심화’(7.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4.3%)>
또한 현재 우리기업들이 당면한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국내외 경기둔화 등 매출(수출) 부진’(38.3%)이라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29.4%),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12.7%), ‘자금 확보의 어려움’(10.8%), ‘미래수익원 발굴’(4.9%), ‘규제에 따른 신규 사업 차질’(3.9%) 등의 경영 애로를 토로했다.
우리 기업들의 2분기 대비 3분기 자금조달 상황에 대한 전망은 ‘불변’(55.9%), ‘악화’(37.3%), ‘개선’(6.8%)로 조사됐다.
3분기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업체들은 그 이유로 ‘영업이익 감소 등 수익성 저하’(43.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판매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37.9%), ‘환율변동성 심화’(8.1%), ‘까다롭고 복잡한 심사 절차’(5.4%), ‘금리 인상 가능성’(2.7%) 등으로 답했다.<‘기타’(2.7%)>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묻는 물음에는 ‘채용계획 없다’(71.2%)고 답한 기업이 ‘채용계획 있다’(28.8%)고 답한 기업보다 많았으며, ‘채용계획 없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29.9%),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26.8%),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26.8%), ‘구조조정 등 사업규모 축소’(7.5%), ‘공정 자동화 등 인력 대체’(4.5%) 순으로 답했다. <‘기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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