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서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노인인권 및 노인학대예방교육’이 지난 12일 문화회관에서 경북시설 및 기관관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김천신문
경북서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장 문성스님 개회사로 시작된 교육의 제1강은 문성스님의 ‘노인인권의 이해’ 제2강은 옥광민 강사의 ‘노인인권 감수성향상’이며 제3강은 이세숙 강사의 ‘시설 내 인권침해사례 및 보호 ’제4강은 경북서남부 홍성남 강사의 ‘노인인권존중케어의 이해 및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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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에서 “노인학대 가해자 10명중 4명은 가족이라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며 “노인이 노인을 학대하는 ‘노- 노학대’도 급격히 늘어났다”고 했다. “그나마 요양원, 생활 시설에서 발생하는 학대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종사자들이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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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관련기관 및 시설관계자들의 인권의식향상을 위한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1,2차 출석 완료된 수강생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한 교육을 마치고 만족도 조사 설문지를 작성, 실무자들에게 앞으로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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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사자는 “직업으로 해온 일이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존중과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