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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이 주최하는 자동차 튜닝 발전정책 토론회가 1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하성용 이사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 윤진환 자동차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자동차튜닝협회 김영식 이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오태석 자동차튜닝처장이 나선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340만대를 넘어섰으며 튜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98개 대학과 고등학교에 148개의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고 전국 7천671개 튜닝 관련 사업체에 1만7천725명이 종사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튜닝시장은 2015년 3조4천억원에서 연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2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역시 2025년까지 관련 일자리가 7만4천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 튜닝검사 대수는 전년 대비 20%, 시장 규모는 23.1% 성장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자리”라면서 “대한민국에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 튜닝 시대를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가 대표발의한 튜닝 전문인력 양성과 튜닝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