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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성의여고 박슬비, ‘대한민국인재상’ 수상

김민성 기자 입력 2019.12.03 11:19 수정 2019.12.03 11:19

봉사의 생활화로 고교분과 경북유일 선정
“세계의 어려운 사람 돕는 국제공무원이 꿈”

ⓒ 김천신문
성의여자고등학교 박슬비(16세) 양이 교육부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인재상(고교분과)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지역 심사와 중앙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박 양은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다수의 봉사활동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해 미래 국가의 성장 주축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청년일반인 두 부문으로 나눠 각 50명씩 총 100명을 선정한다. 역대수상자로는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 양학선, 악동무지션 이찬혁 등이 있다.

고교분과 경북유일 수상자로 선정된 박슬비 양은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고 혼자서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모와 함께 봉사를 시작해 다수의 봉사에 참여해왔다. ‘삶은 너의 마음가짐만큼 좋다’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겨온 박 양은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늘 갖고 행동하며 자신의 삶을 이끌어왔다. 더불어 많은 이들과 나눔을 실천하길 바라며 세계의 여러 사람을 도와주고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공무원’이라는 꿈을 향해 인생의 배를 노 저어 가고 있다.

박 양은 “수상 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서 훌륭한 수상자들을 보며 저도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찬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삶을 실천해 나갈 것이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슬비 양은 생명의 숲 ‘숲사랑소년단’ 홍보모델, 국가인권위 아동·청소년지킴이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장기려봉사상 금상(보건복지부장관상), 경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 장관상(여성가족부), 청소년 푸른성장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전국자원봉사대회 금장 포상, 융합과학대회 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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