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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 첫날인 6일 담화문을 발표해 감염병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의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우리 모두는 잘 견디고, 잘 이겨내 왔다"고 격려했다.
특히 성금·물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자 및 자원봉사자와 헌신적으로 검체채취 및 진료에 전념한 의료진에게 코로나19 종식 희망을 앞당겨 나간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경제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의 긴급추경에 발맞춘 640억원의 추경예산 편성을 비롯한 김천시의 다양한 경제시책을 설명하며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의 철저한 방역성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충섭 시장의 담화문 전문이다.
시민 여러분,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합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신록의 계절 5월!. 초목의 녹음이 짙어가고, 향긋한 꽃 내음이 진동하는 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지 못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의 위기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모두는 잘 견디고, 잘 이겨내 왔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보내주신 성금·물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기부천사 여러분과 방역봉사, 마스크 만들기 등으로 활동해 주신 자원봉사자 그리고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검체채취 및 진료에 전념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 덕분에 우리지역에 코로나19 종식이라는 희망을 앞당겨 나가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코로나19는 감염병, 공중위생,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가 언제 어느 때 닥쳐올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에 위기사태를 대비한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응체제를 미리 갖추어야 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생산, 제조, 유통, 판매, 소비 등 모든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면서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업인, 저소득 서민계층 등 우리 모두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긴급추경에 발맞추어 64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서 긴급생활비, 긴급복지비,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김천사랑상품권 규모확대, 농업인 경영자금 지원, 농산물꾸러미 착한소비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5일 종료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대응이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단기간에 종식될 수 도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동안의 철저한 방역성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5월 6일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김 천 시 장 김 충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