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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종합

설왕설래-청렴도 꼴찌는 누구 책임?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6.25 11:16 수정 2020.06.26 11:16

제8대 김천시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제대로 한건 올렸다.
웬만한 시의원은 문제 삼기 꺼려하는 시의 인사와 청렴도를 나영민 의회운영위원장이 시정질문을 통해 직설적으로 언급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

나 위원장은 “2018년 김 시장 취임 후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정기인사 시 시민들이 납득하기 쉬운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를 요청했었다”고 운을 뗀 뒤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인 4등급에 머문 것을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박 전 시장부터 시작된 민선 22년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좌절감을 느꼈다”는 말로 심경을 표현하고 “참모중심, 소수 인물 중심의 시정추진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과 김천시의 미래발전 방안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을 촉구해 김 시장을 진땀나 게 만들었다.

시장뿐만 아니라 간부 공무원들도 질타했다. 부시장,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의 지난 3년 간 국도비 확보 관련 출장내역이 미약한 것을 지적하며 반성과 자책을 촉구하는 한편 인사부서에 고자세, 갑질 행동을 삼갈 것도 당부했다.

나 위원장은 “인사는 시장의 고유권한이지만 집행부의 정책 집행에 있어 비판하고 의견을 내는 것 또한 시민이 부여한 의회의 권한”이라며 이날 사이다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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