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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건사고

김천소방서, 증산면 야산서 70대 조난자 극적 구조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7.14 09:53 수정 2020.07.14 09:53

ⓒ 김천신문


김천소방서는 증산면 장전리 야산에서 하산 중에 길을 잃은 조난자 1명(70세·대구거주)을 집중 수색한 끝에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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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5시 47분경 산 속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조난자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김천소방서는 오후 5시 53분부터 신고자 휴대전화 GPS를 추적해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산 20번지를 중심으로 수색활동에 나섰다.

소방서는 신고 접수와 동시에 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을 즉시 현장에 투입시켰으며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인명구조견), 중앙구조본부(인명구조견), 성주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신속하게 인근 지역에 대한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인근으로부터 반경을 넓혀가며 총 5차례 수색이 진행되던 13일 오전 9시 34분경 조난자를 발견했다.

ⓒ 김천신문


발견 당시 증산면 유성리 계곡에서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구조대를 투입, 로프 등 계곡 구조장비를 이용해 조난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조난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구조구급과장은 “임산물 채취 등 여름철 산행이 잦은 요즘 가급적 단독 산행을 지양하고 산행 시에는 일기예보를 참조해 지리에 익숙한 사람과 반드시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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