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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사료 값 폭등으로 김천 축산농가의 경영난 심각!!!

전영수 기자 입력 2022.08.17 21:01 수정 2022.08.17 21:01

농업의 검역장벽을 풀려는 움직임과 수입산 쇠고기, 돼지고기에 대한 물가안정 명목의 무관세 적용,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로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에 따른 사료 가격폭등으로 인한 생산비용급증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송아지 가격하락 등 불안정한 축산물 가격변화로 김천지역 축산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배합사료 가격이 높을 때는 조사료로 일부 충당한다. 조사료란 생초나 건초, 볏짚처럼 지방, 단백질, 전분 등의 함유량은 적고 섬유질이 많은 사료를 말한다. 그러나 사료작물 이모작에 대한 지원중단으로 1롤당 8-9만이던 조사료 가격이 12만원대로 올라서 조사료 확보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자가 배합에 필요한 곡물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퇴비 자원화의 여지가 있어야 하는데,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 애로가 많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김천시 한육우 사육농장은 1,076개소에 32,762두를 사육하고, 돼지는 33개 농장에서 71,404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조마면에서 한우 사육하는 축산농가의 경우, 2022년 2월 기준 사료 25kg 14,075원에서 8월에 17,649원으로, 수입풀 톨페스큐 1kg 350원이 620원으로 올랐다. 비육우 1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6개월 송아지 구입해 24개월후 출하까지 사료 220포가 들어가는데, 8월 사료값 220포×17,649원=3,882,780원, 풀 1,500,000원으로, 출하할 때까지 비육우 1두의 총 사료값만 5,382,780원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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