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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민 에결위원장 |
ⓒ 김천신문 |
김장호 구미시장의 뜬금없는 김천산업단지 폐수 유입 주장에 대해 김천시의회의 공동성명서 발표 이후 김천시의회 의원들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은 구미시장의 발언에 대해 “대구시에서 뺨 맞고 엉뚱하게도 김천시에 화풀이하면서 본질을 흐리는 ‘성동격서’ 계략으로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몰상식한 언행”이라며 “구미시장은 지역 간 반목을 유발하는 근거 없는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김천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없을 시에는 10만여 김천출신 구미 출향인사와 함께 구미시장 낙선운동을 진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구미시와 김천시의 갈등은 김천시의 KTX 역사(驛舍) 명칭을 정할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천에 KTX 역을 신설할 당시, 당초 건설교통부에서 ‘신김천역’으로 역사명을 내정하였으나 구미시의 요구로 ‘김천구미역’으로 역사명이 변경되면서 김천시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그리고 현재 구미시는 구미 KTX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두 지역 간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나영민 위원장은 김충섭 김천시장이 이러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