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랑의 나눔'도 움츠러들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김천협의회 여성회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 사랑의 쌀 배달행사"를 가졌다.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있어 한결같은 봉사를 이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여성회는 24년 동안 꾸준하게 설 명절과 추석, 연 2회 ‘사랑의 쌀’ 전달행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6일, 김천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성경복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장, 김명옥 여성회장을 비롯한 많은 여성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진 후 각자 맡은 가정으로 배달에 나섰다.
이날 바르게살기여성회원들은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가정 등 명절에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방문해 쌀10kg 40포를 전달했다.
성경복 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이웃의 마음을 알기에 급히 추석명절 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올 명절은 예전과 달리 더 쓸쓸하게 보낼 수도 있겠지만,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바르게살기 가족들이 되자” 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명옥 여성회장은 “이번 이웃나눔에도 적극 참여해 준 여성회원들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바쁜 와중에 참석해 주신 성경복 협의회장과 서태술 수석부회장, 강판규 산악회장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지난 여성회 워크숍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점에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 여성회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쌀 전달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알기에, 여성회원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