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김천시 전우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대송면 제내길을 찾아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해병 전우회의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은 태풍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포항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병대 김천시 전우회는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흔적에 아연실색하고 있던 수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쏟아가며 진흙더미에 쌓여 있는 침수주택의 청소 및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폐기물 처리 등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일정을 보냈다.
김천시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 출신 전역자들이 결성한 조직체로서, 지역 공익행사 지원과 재난복구 및 구호 활동 등의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로서, 재난·재해 발생 시 구조 및 구급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천의 가장 모범적인 봉사단체인 해병전우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위한 방역 활동을 비롯해 범죄 예방활동, 재난·재해발생 시 주민구호,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와 수중 정화활동 및 각종 행사 교통질서확립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훌륭한 단체이다.
2022년 추석은 해병대 김천시 전우회, 그들로 해서 더욱 뜻 깊은 명절이 되고 있다. 그들과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행복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