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하이브 사업)의 추진을 담당하는 고등 직업교육 혁신위원회 회의를 28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 김천신문

이날 회의에는 김충섭 시장과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 김천시 교육청 박삼봉 교육장, 김천상공회의소 안용우 회장, 경북과학대학교 이명희 산학협력단장,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정종현 이사장, 경상북도 김천의료원 박노선 행정처장, 김천제일병원 김취득 원무팀장, ㈜쿠팡 정한모 전무, ㈜메쉬코리아 박낭제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 김천신문

참석위원들은 1, 2차 확대실무위원회 때 논의된 사안들의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신규로 ▲김천시 특화분야 전문인력 인재 양성 전략 ▲김천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의 지역대학 진항 방안 ▲김천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채승용 하이브 센터장은 “경북보건대학교, 김천시청, 경북과학대는‘김천시 특화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하이브 사업 수행 목적으로 삼았다”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했으며 김천시 특화분야 인재양성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김천신문

이어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팜, 보건·의료, 뷰티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지역사회에 평생 직업교육을 고도화하고 개방형 평생학습관 운영 등 지역사회와 대학이 힘을 모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보건대학교는 김천시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김천시 특화분야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김천신문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은 “지방소멸 등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 지역에 특화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으로의 취업·정착’으로 연계해야 한다. 하이브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을 마련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평생 직업교육 역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 15억 원(국비 13억 5천만 원, 시비 1억5천만 원), 총 45억 원을 지원한다.

ⓒ 김천신문

경북보건대학교가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력양성과 취업·정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