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완연한 가을의 빛을 머금어 가고 있는 대곡동 소재 KT&G 잔디 구장에서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소방서 주최, 김천의용소방대가 주관한 제20회 김천의용소방대 기술경연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의용소방대 이수영 사무국장이 사회를 본 개회식은 개식 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김재인 연합회장 개회선언, 우석수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대회사, 전우현 소방서장 격려사,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이명기 시의회 의장,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축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언석 국회의원 축전대독, 전년도 우승팀 아포센터 연합팀의 우승기 반납, 박인호, 이정임 대원의 선수 대표선서, 폐식 선언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 내빈으로 오세길 시의회 부의장, 이승우, 나영민, 박대하, 박근혜 위원장 및 김세호, 정재정, 배형태, 임동규, 김석조, 신세원, 우지연, 이복상, 윤영수, 진기상, 이상욱, 박복순 시의원, KT&G 이정훈 공장장, 김동열 소방행정자문단장, 정호석 소방안전협의회장, 신재호 소방안전관리자협의회장, 안동, 구미, 영주, 경산, 의성 지역연합회장, 임진기 김천연합회 부회장 및 21개 대장 등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 현장에서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펼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대원 상호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는 호스 끌기, 특수방화복 입고 이어달리기, 줄 당기기 등 3종목이 치러졌다.
전우현 소방서장은 격려사에서,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소방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훈련과 기술연마를 통해 김천시의 안전 지킴이로서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내빈축사에서, “지역 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용소방대원은 시민의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의로움은 시민의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해피투게더 운동에 앞장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김천소방서 산하 21개대에 소속된 남․여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읍, 면, 동 지역 곳곳에서 소방공무원들과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활동 수행은 물론 각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로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 KT&G 잔디 구장에는 가을 하늘만큼 청아한 마음들이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