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7시, 김천문화센터에서는 최복동 한국예총 김천지회장과 안도홍 김천연예지회장을 비롯한 예술계 관계자 및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민의 노래와 춤 실력을 자랑하는 제29회 김천예술제 시민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10월 8일 치열한 예선을 거친 시민가요제와 댄스팀을 포함한 12개 본선진출자가 참가해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관객들 앞에서 맘껏 펼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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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일 2021년도 대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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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2022년 김천시민의날 가요제 3위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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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두 초청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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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이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2021년도 대상 수상자인 박태일씨가 ‘화장을 지우는 여자’, 2022년도 김천시민의 날 읍면동대항가요제 3위 수상자 최경희씨는 ‘춤을 추어요’ 곡으로 축하공연을 했으며, 초청 가수 이희두씨는 ’낙동강에 노을이 진다‘와 ’돌사탕‘이란 자신의 신곡과 트롯 메들리로 시민가요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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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래 2022년도 대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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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최우수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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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자 우수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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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횟수를 더해갈수록 본선 진출자들의 음악적 소양과 수준이 높아지는 이번 시민가요제의 대상은 수준 높고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해요’를 불렀던 김이래씨가, 최우수상은 ‘아버지의 강’을 국악적 분위기에 청량한 음색으로 소화해낸 백유진씨가 받았다. 우수상은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목포의 눈물’을 맛깔나는 리듬감으로 풀어낸 조은자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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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분 장려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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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흥 장려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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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윤 인기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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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우, 임태연 남매 인기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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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려상은 ‘다시 사랑한다면’을 열창한 석미분씨, ‘님의 향기’로 차분하게 첫 무대를 열었던 유재흥씨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경쾌한 리듬으로 소화해낸 강시윤씨와 참가자 중 유일한 댄스팀 임승우, 임태연 남매가 깜찍한 춤솜씨를 선보이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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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한국예총 김천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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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동 한국예총 김천지회장은 “이 자리가 여러분의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수상 여부와 무관하게 김천의 가을과 노래를 좋아하는 이들의 꿈과 바람이 영글어 가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행사에 유명 가수를 초청하는 비용 일부라도 잠재적 가능성이 풍부한 김천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행사주최 측과 시 문화홍보실 관계자의 전향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