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천청춘산악회는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의 명산인 도음산 산행을 진행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회원들은 높지도 가파르지도 않은 도음산(383m)을 각자의 등산 능력에 맞게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걸으며 즐거운 입담과 웃음 꽃을 피우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하산 길에는 선덕여왕의 피부병을 낫게 한 천곡사를 둘러보고, 시원한 약수로 갈증을 달래며 산행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포항 명물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으로 이동해 싱싱한 생선회를 안주 삼아 회원 상호 간 정담을 나누고, 겨울철 김장 양념을 위한 장보기 시간도 가졌다.
황태성 신임회장은 "바쁜 일상 중에도 산행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리고, 임기 동안 김천 최고의 산악회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시민이 화합하고 하나 되는 초석을 다질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완벽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김천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산악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천 청춘산악회는 매월 셋째 토요일 정기산행을 하며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고, 전국의 명산과 둘레길을 탐방하는 인기 있는 산악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