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자명)는 지난 11월 28일(월), ‘정산 아트홀’에서 ‘진로·직업 <문화·예술> 체험학습’의 하나로, 창작 뮤지컬 ‘초콜릿 사탕’을 관람하였다.
한일여고는 다가올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스스로 탐색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이러한 진로 직업 체험학습 중 하나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고, 관련 분야와 직업에 대한 궁금점을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화 시간을 통해 알아가 보는 시간이었다.
뮤지컬 '초콜릿 사탕'은 유치원생부터 중, 고교생, 대학 및 직장인 세대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성장하며 겪는 따뜻한 사랑과 우정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구조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 창작 뮤지컬이었다. 세대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대입해보며 쉽게 공감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이야기 속에서 학생들은 웃고 때로는 눈물을 훔치며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배우로서의 꿈을 언제부터 가지게 되었었나요?’,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나요?’와 같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무대 위 배우들은 연기자뿐 아니라, 전문 직업인으로서 솔직하고 생생한 답변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변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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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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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관람한 장서희(1학년) 학생은 “평소에 좋아하는 뮤지컬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관람하니 더욱 재밌었습니다. 여러 나이대의 사랑 이야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관람하고 싶습니다”라는 평을 남겼다.
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자명은 “뮤지컬 '초콜릿 사탕'이 그간 학업과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뮤지컬을 보지 못했을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 예술의 장을 열어 주었으며,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에 대해 느끼고 배우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공연 후 배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유익한 대화를 통해 뮤지컬 관련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공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