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시민과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풍요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서구미술과 역사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자 이동섭 작가를 초청하여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 루브르와 오르세」라는 주제로 시행하는 세 차례의 연속강연 중 첫 프로그램인 「자크루이 다비드와 나폴레옹」이라는 소주제에 대한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강연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작품 속 다양한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하여 단순히 바라만 보는 미술작품이 아닌 그 작품이 품고 있는 숨겨진 의미를 상상해보는 즐거움을 느꼈다는 평가를 참가시민으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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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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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연에 참여한 중년의 시민은 “어린 시절에 봤던 참고서 표지에 주황색 망토를 휘날리며 한겨울의 알프스를 넘는 멋진 나폴레옹의 모습은 기억이 났지만 화가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어 새롭다.”면서 앞으로의 강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12월 15일에는 <밀레와 보통선거의 시작>, 12월 22일에는 <반 고흐와 자본주의의 시대>라는 소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