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그믐을 하루 앞둔 12월 30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6-E(경북) 지구 송화라이온스클럽 회원 일동은 김천역 광장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펼쳤다.
한 해가 저무는 이 시기가 유독 어렵고,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떡국 나눔 행사는, 이웃 간 소통이 어려워진 고령의 어르신들과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에게 떡국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情)과 희망(希望)을 전해주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소중한 가치를 나누었던 이 특별한 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356-E(경북)지구 김세용 총재, 문명숙 부총재, 이창재(전) 부시장, 이순기 김천신문독자편집위원장, 전계숙, 김응숙(전)시의원, 최영순(전)송화라이온스 회장 등도 선(善)한 마음을 보탰다.
평소에도 활발한 지역봉사로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는 송화라이온스클럽은, 이날 500인분 떡국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사 현장에서 먹는 것을 지양하고, 어르신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1회 용기에 포장해서 무료로 나눠줬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김세용 지구총재와 문명숙 부총재도 송화라이온스 회원들의 뜻에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지선오 클럽 회장은 “회원 친목이 주(主)가 될 수밖에 없는 송년회를 하기보다는, 그 비용으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자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나보다는 우리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살피며 늘 봉사하는 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화라이온스클럽은 지선오 회장을 비롯해, 이주영 제1부회장, 최안나 제2부회장, 김귀정 총무, 김주희 재무 등을 비롯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탄배달, 물품 나누기 등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지역의 모범봉사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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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남주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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