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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오직 단미사료에 사활을 걸고 달려온 20년 진성상사 김정기 대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03.16 08:58 수정 2023.03.16 08:58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민의 식생활 패턴이 곡물(쌀, 보리, 밀) 위주에서 축산물(고기, 우유, 계란, 피혁) 이용이 증가되고 있으며, 농가의 부업 규모 축산에서 그 규모가 대형화 기업화 되어 대부분 상품화된 배합사료(formula feed)를 공급함으로써 그 소비가 증가하고 사료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를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며 국내의 유휴농지 등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도 용이하지 못하여 안타까울 뿐이지만 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가가 해결해 가야 할 문제이며 우선 남은 음식물 등 기타 농산부산물, 도시의 각종 음식 부산물을 리싸이클하여 가축사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의 중심에서 라면 및 과자박을 가공하여 가축들의 기호성이 좋은 단미사료를 제조하고 있는 ㈜진성상사를 찾아 김정기 대표를 만나보았다.

김 대표는 20년 전 김천 아포읍 대신리에서 진성상사를 설립한 이례 5년 전 감문면 태촌리로 공장을 확장 이전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동안 긴 세월에 걸쳐 쌍인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월 600ton의 단미사료를 생산하는 한국 최대의 단미사료 회사로 성장했으며 연 2회 사료 국가검정기관인 한국단미사료협회의 품질검사를 받으며 양축가 및 국내 배합사료 공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위생적인 생산 및 높은 에너지와 가축의 기호성이 탁월하며 국가검정을 받아 사료의 품질이 일정하여 공급이 수효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오직 김 사장의 세심한 경영 능력과 직원 모두가 품질 좋은 사료를 만들겠다는 신념의 결과이다.


더불어 김 사장은 2010년 창설된 나눔세상봉사단의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변함없는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나눔세상봉사단은 김천, 구미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김천, 구미 관내 농촌일손돕기, 노인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를 분기마다 실시하며 연말 나눔회 정기총회에서는 매년 12명의 모범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 및 물품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 끝 지급한 장학금은 5천만원을 넘고 있다.

김 사장은 “주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베풀지 않으면 돌아올 것이 없다.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데 어찌 남이 나를 위해 희생해주기를 바랄 수 있는가? 한 두번 희생은 받을 수 있을지라도 그것으로 끝이다. 뿌리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거둘 수 없다. 본능에 따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다”라고 말했을 때 본 기자의 마음도 숙연함을 금치 못했다.


또한 김 사장은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명예의 자랑스런도민상 및 김천시장표창, 경북경찰청장 감사장, 도지사 표창 외 20여회 지역단체장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었다.
올해 고희연을 넘긴 나이에도 아침에 직원과 함께 출근하여 업무 체크 후 건강을 위하여 회사 주위 4~5km를 매일 걷기운동을 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우정분 여사와 딸(도연, 도윤), 아들(창민)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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