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천의료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직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김천의료원 희망병원 진료팀을 꾸려 충북 영동군 행정복지센터을 찾았다.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김천지역 면단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김천지역과 인접한 영동군, 무주군으로 확대 운영하여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희망병원 진료에는 빈혈과 간기능, 신장기능, 지질검사 등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심전도검사와 흉부 및 기타 질환의심 부위의 방사선촬영, 골밀도검사, 초음파검사, 통증주사, 투약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구 의료원장은 “올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찾아가는 희망병원’을 재개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원팀으로 협심하여 종합적인 진료와 맞춤형 처방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찾아가는 희망병원’을 통해 치료를 위해 먼 길을 오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경 추풍령면장은, “관내가 아닌 추풍령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신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질병과 부상으로 인해 보행이 곤란하거나 또는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외래진료 및 입원 대체 서비스 진료를 수행하는 ‘왕진 진료’도 시행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