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김충섭 시장, 이명기 의장, 오세길 부의장, 박근혜 행정복지위원장, 김세호, 정재정, 김석조, 배형태, 박복순 시의원,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이부화 노인회장, 최광경(비오) 대구 카톨릭사회복지 대표이사, 김경희 복지환경국장, 서영수 홍보기획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복지관 이용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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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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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복지환경국장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노인건강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정부의 공모사업인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2020년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1년 공사에 들어가서 2022년 11월에 준공했지만, 어르신의 편의를 위한 인테리어와 기자재설치 관계로 지난 3월 27일부터 시범운영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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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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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시설 내의 어르신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 활동이 자제 또는 금지된 상태에서 불편한 일상을 보냈다. 실내 체류시간 증가로 건강 저하를 비롯해 사회적 고립과 소외, 우울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 코로나로 인한 예상치 못한 부정적 측면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노인건강문화센터의 개관과 본격적 운영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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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이명기 의장, 이부화 회장, 오세길 부의장, 이은직 총장, 박근혜, 정재정, 박복순, 김석조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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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인여가시설확충을 위해, 2002년 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고, 2017년 지상 4층 600㎡ 규모 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을 건립했는데, 이번에 국·도비 26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을 투입한 노인건강문화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김천시는 명실상부하게 노인복지시설의 전국적인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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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과 공로패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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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문화센터는 당구장, 디지털 체험실, 정보화교육실(스마트폰), 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 미술공예실, 북카페 등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학습‧여가‧문화생활을 제공한다. 그리고 전자칠판, 전자출석시스템, 식권판매 키오스크 등 전자 기기를 활용해 편의를 제공하고, 5층 다목적 홀은 건강 관련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노인종합복지관은 교양강좌 중심으로, 건강문화센터는 건강프로그램 중심으로 특화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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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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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시도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노인건강문화센터가 어르신들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추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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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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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화양연화(花樣年華)한 순간이 있다. 청춘이 그려냈던 인생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노인으로 산다는 것은 세월을 쌓아가는 것’이기에, 마음자리를 비워내면 퀘렌시아(Querencia) 즉, 영혼의 안식처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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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경(비오) 대구카톨릭사회복지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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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인생의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다. 그 짐은 무겁고 힘들겠지만, 인생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있다, 인생길을 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만나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아마도 그것은 나잇값의 대가로 얻는 가장 큰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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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 식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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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르는 것이고, 보내기 싫어 붙잡으려고 해도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만 간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지 말고, 노인건강문화센터에서 함께 하는 벗들과 정을 나누며, “나이 든 젊은 청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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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 식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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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이제는 어제를 잊을 만할 때, 흐르는 시간의 현재모습이 보일 때, 다시 오지 않는 청춘이 노인건강문화센터의 생활 속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