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는 도로에서 차량의 주행차로를 분리하고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도로의 중앙을 분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양방향의 교통류를 분리하여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치명적인 정면충돌 사고를 방지하고 교통 마찰을 줄여 도로용량을 증대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 폭이 충분할 경우 사고 및 고장 차량이 정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무단횡단이나 불법유턴을 방지할 수도 있고 미처 제시간에 횡단하지 못한 보행자의 안전 대피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앙분리대의 재질이 문제다. 폴리우레탄은 고온에는 취약해 여름의 폭염에는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게 된다.
전국의 대도시에서는 이와 관련 유사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앙분리대의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도 중앙분리대의 교체 필요성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