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 18일 양일간 장애아동 가족 34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름 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여름 캠프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한국도로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장애 형제 지원사업으로 복지관에서 소아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유대관계 향상 및 힐링을 위해 진행되었다.
장애아동과 가족들은 직원들과 함께 부항면에 위치한 물놀이장으로 이동하였다. 30도가 훌쩍 넘는 뜨거운 날씨였음에도 아동들은 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겼으며, 보호자와 복지관 직원들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물놀이를 끝낸 가족들은 근처 펜션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하였다. 아동들은 레크리에이션으로 불꽃놀이를 하였으며, 보호자들은 부모간담회를 실시하여 정보교환과 고민들을 상담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며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여름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장애가 있는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끼리, 또 부모들끼리 어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안민 관장은 “장애아동들과 보호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기를 희망하며, 부산, 통영, 이번 여름 캠프까지 총 3회에 걸쳐 지역 장애인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