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009년 11월 26일 삼락-다수간도로 다삼교 개통식을 가졌었다. 개통된 도로는 총 길이 1,240m를 4차로로 개설하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였으며, 특히 직지사천에 가설된 다삼교(147m)에는 과거 금릉군과 통합된 김천시의 역사와 미래상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였다.
그러나 13년이 지난 현재 다삼교의 조명시스템 정비 및 도색이 관리 소홀로 인해 조형물과 조명등은 부식이 되어가고 있으며 조명은 꺼진지 오래 되었고, 김천시의 역사와 미래상을 형상화한 조형물의 의미가 사라진 듯하다.
또한 인도쪽 주변 화단의 나무는 뽑혀 나간지 오래되었으나 방치를 하여 풀들이 무성하며, 인도 블록이 훼손돼 있는데도 정돈을 하지 않아 볼상 스러운 모습이다.
본지에서는 김천시의 환경관련 기사를 내고 있다. 이곳저곳을 살펴 본 결과 많은 문제 점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김천시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를 대표하는 조형물부터 시설물 등이 관리 소홀로 인해 방치되고 훼손되어 도시 미관을 헤치고 있는 것이다.
시에서는 좀더 주의 깊게 관찰하여 도시재생 사업에 중요한 곳이 어디 인지를 명확하게 짚어 시민들의 눈높이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