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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천 산책로 공중화장실 부재로 인근 환경 문제 심각

이남주 기자 입력 2023.09.14 10:13 수정 2023.09.14 10:13

악취와 수질 및 토질오염 우려는 물론 미관상 문제도 큰 편!!!

다삼교에서 김천대학 방면 도로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 과수재배 농사가 많다. 또한, 다삼교에서 강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황토 뚝방길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산책코스이다. 즉, 아침, 저녁으로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삼삼오오 운동을 위해 자주 찾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조용하고 정감이 있는 산책로 주변이 오물과 각종 쓰레기로 더럽혀지고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이 없다 보니, 농가의 농민들과 산책 겸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이 급하게 볼일이 생길 때면 주변 아무 곳에서나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볼일을 해결하곤 한다.


이곳에서 시설재배농장을 하는 L씨는 “어느 날 저녁 무렵, 일이 있어서 잠시 들리게 되었는데 여성 한 분이 농장 옆에서 볼일을 보고 있다가 마주치게 되는 민망하고 난감한 상황을 접하곤 한다.”라며 간이 화장실과 수도 시설의 필요성을 시청에 간곡히 요청하고 싶다고 했다.


본지가 현장을 취재하면서 확인해 본 결과, 미관상 흉한 오물들이 시선에 들어왔다. 게다가 뚝방길에는 무단으로 방치된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딩굴고 있었고, 다삼교 아래에는 배설물 등으로 인한 악취와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파괴 우려도 있어 보였다.


다삼교에서 강변공원으로 향하는 뚝방길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하천부지가 있는데, 대신동과 관계 시의원들의 무관심 탓에 아직도 답답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교동교 아래에는 공중화장실이 이미 설치되어 있는데, 유독 이곳에는 여러 문제점을 거론하며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본다.

이곳에 간이 화장실이 들어서게 되면 주변 농민들과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볼일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김천시의 환경에도 좋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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