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선정단체 중 ‘샘마실’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청국장을 활용한 가을 밥상을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가을 밥상 자리에는 이우청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구의원인 김석조, 김세호 시의원, 이우원 평화 남산동장과 어르신 70여명이 자리를 해 따뜻한 가을 밥상 한 끼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샘마실(대표 문순선)’은 2022년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김천시 남산동 주민 6명을 중심으로 조직되었다. ‘샘마실’이라는 이름은 김천시 남산동 과하샘의 맑은 물처럼 깨끗한 장을 담그는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남산동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맛 좋고 건강한 장을 담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샘마실’은 2022년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김천 내 장류 사업장을 방문하여, 장류 창업 및 제조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청국장을 만들고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여 주민들과 나누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2023년에는 <장(醬)과 어울리는 남산동>이라는 사업명으로 청국장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국장을 활용한 메뉴와 청국장을 곁들인 건강한 계절 밥상을 개발하여 레시피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김천시 남산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청국장찌개와 청국장 샐러드를 주요 메뉴로 가을 밥상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돌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다. 또 시식평가표 작성을 통해 음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마을 주민, 어르신과 나누어 먹으니 동네잔치 같은 느낌이 나서 즐겁다”, “재료가 싱싱해 맛이 있고 사람들과 함께 또 보고싶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