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석천중학교은 12일 등교시간에 또래상담도우미의 협조로 전 교직원과 학생이 생명사랑 행사로 교권보호 및‘친구야 사랑한데이’캠페인을 가졌다.
조금은 어색한 가운데, 또래상담도우미 박선재(3/1) 학생이 선창으로 ‘친구야 사랑한데이’를 외치면 피켓을 들고 있던 많은 학생들이 같이 ‘친구야 사랑한데이’를 복창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교권보호 차원에서는 모든 선생님들의 이름을 호명하며서 ‘ 선생님, 사랑합니다’로 사제지간의 정을 표현하고 나누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면서‘oo야사랑한데이’에 약간의 수줍음과 미소를 띠며 ‘네’라고 하거나, 아니면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가끔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지나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는 모습과 사랑이 담긴 ‘초코파이 情’을 하나씩 받아가는 뒷모습은 다른 날보다 더 힘이 있어 보였다.
학생또래상담도우미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친구야 사랑한데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언어 문화생활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거친 언어 대신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 ‘사랑’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학생들 사이에 건강한 언어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