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토) 김천에서 개최한 2023 김천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시체육회와 매일신문이 공동주최 하였으며 김천시,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의 후원으로 개최한 대회로 전국에서 마라톤을 사랑하는 내·외국인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출발식에 앞서 간단한 행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홍성구 부시장(시장 권한대행), 이명기 시의회 의장,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오세길 부의장, 진기상, 배형태, 정재정, 김세호 시의원, 최한동 시 체육회장, 서정희 경북체육회 부회장, 김주록 체육회 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대회 코스는 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강변공원 산책로를 지나 교동교에서 반환하는 5km 코스, 동신초등학교를 반환하는 10km 코스, 10km 반환점을 돌아 다시 영남제일문을 거쳐 들어오는 하프코스, 3개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높고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가을과 함께 뛰는 마라톤 대회였다.
대회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150명이 도로 통제 및 안전관리 요원으로 투입되었고, 소방서에서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홍성구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마라톤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하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국에서 오신 여러분들이 김천의 정겨움을 느끼고 돌아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하프 코스 남자부 1위 서무영(01:10:11), 2위 정상구(01:12:27), 3위 박재영(01:12:40), 여자부 1위 류승화(01:24:03), 2위 이나리(01:26:01), 3위 임은혜(01:27:23), 10km 남자부 1위 최병진(00:33:12), 2위 김덕하(00:34:23), 3위 심민국(00:34:47), 여자부 1위 김점옥(00:38:40), 2위 노은희(00:40:15), 3위 이현희(00:40:29)가 각각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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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문배 취재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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